[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주승이 주도인(주승+무도인) 클럽의 '하산' 코스로 '축지법'을 꺼냈다.
오늘(1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1회 주도인 클럽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주승은 모든 주도인 클럽 커리큘럼을 마친 회원들을 맛집으로 이끌며 들끓었던 민심(?) 달래기에 성공한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그는 "걸으면 6분, 축지법으로 가면 3분 거리"라며 축지법 기술을 전수했다고 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주승은 "행인이나 자전거가 지나가면 축지법 사용을 금지한다"면서 "시간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알 수 없는 이유를 덧붙여 원성을 사기도. 그러나 목적지까지 신나게 내달리는 그와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주승은 말 잘 듣는 '착한 어른이들'이 된 회원들을 보며 감격했다고 전해져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회원들은 "발이 불타는 것 같다"며 강한 의문을 표출한다고. 결국 낙오자까지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해 과연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와 이장우는 주도인 클럽보다 뒤풀이에서 눈에 띄게 활짝 핀 얼굴로 시선을 강탈한다. 운동 중단을 선언했던 이장우는 식욕을 자극하는 먹거리들의 등장에 "봄을 먹고 있어요"라며 '시인 장우'를 소환하고, 전현무는 국수를 두 그릇이나 앉은 자리에서 먹어 치우는 등 금요일 밤 '국수 대란'을 예고하는 침샘저격 탄수화물 먹방을 펼칠 예정이서 기대를 모은다.
기안84는 "남성 호르몬이 줄어 엄마 얼굴 같았다"며 운을 떼 짠내를 유발한다. 그를 필두로 제1회 주도인 클럽에 참여한 회원들의 비포 앤 애프터 후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제가 한 번 주도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당돌한 회원도 있었다고 전해져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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