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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인기 SON, 유니폼 경매→선한 영향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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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30·토트넘)의 압도적 인기가 선한 영향력으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지난 1일(한국시각)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렀다.

매우 특별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날 후원사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특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선수들의 유니폼은 자선 경매에 붙여졌다. 여기서 모은 자금은 싱가포르 전역의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 시티전 승리 유니폼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입찰 가능하다. 이날 멋진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과 선제골을 넣은 해리 케인의 셔츠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혼자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세 장의 유니폼을 내놓았다. 11일 오후 5시 현재 손흥민의 실착 유니폼 가격은 3859유로다. 예비 유니폼은 각각 1800유로, 1757유로다.

한편, 가장 높은 금액을 자랑하는 유니폼은 해리 케인의 것이다. 5579유로에 달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