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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홀란드에게 벌써 경고했다" 英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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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차세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엘링 홀란드가 떠들썩하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몸값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 대우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에 온 홀란드에게 '호날두는 이미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많은 사람들이 21세의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히트작이 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전에 벌써 지구상에서 최고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홀란드에게 경고했다'라고 설명했다.

홀란드는 파리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향후 10년 축구계를 지배할 스타 플레이어로 꼽힌다. 지난 15년을 리오넬 메시와 함께 평정한 호날두는 둘을 이렇게 평가했다.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홀란드에게 재능만으로는 축구의 아이콘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 선수가 최고라고 한 명을 선택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나는 홀란드나 음바페 같은 새로운 세대의 젊은 선수들이 등장하는 것이 흥미진진하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어떤 선수들은 멋진 시즌을 한두 차례 보낸다. 정말 위대한 선수들은 시즌이 거듭될 때마다 꾸준히 활약한다. 정말 쉽지 않다. 많은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충실한 자기 관리와 엄청난 훈련 벌레로 유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최고 레벨을 유지하는 이유다.

리버풀 출시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홀란드의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환영했다.

캐러거는 "정말 훌륭한 이적이다. 맨시티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를 위한 것이다. 그와 음바페는 메시와 호날두를 능가할 차세대 슈퍼스타처럼 느껴진다. 이런 선수들은 보통 레알이나 FC 바르셀로나로 가능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강력한 리그인 모양이다"라며 홀란드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