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보 발매 이틀 만에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며, 데뷔 3년 만에 앨범 발매 첫 주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1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발매 2일 차인 지난 10일에 총 107만 2,854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음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은 발매 첫날(9일)에만 총 91만 8,413장 팔리며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후 약 3년 만에 첫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특히, 데뷔 만 3년 된 그룹이 앨범 발매 첫 주에 곧바로 '밀리언 셀러' 타이틀을 거머쥔 것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사상 최초다.
앞서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10일 오전 8시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와 함께 영국,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43개 국가/지역의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는 전 세계 19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는 소년이 첫 이별 후 느끼는 다크한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로 그려 낸 'Z세대 이별송'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