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비 시즌 조기 복귀를 명령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선수단에 2주 일찍 비 시즌 훈련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들의 체력 수준에 아무런 인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체력 수준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믿고 있다. 맨유는 7월 4일 복귀 예정이었다. 6월 20일 조귀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서 16승10무11패(승점 58)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돼 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쳤다. EPL에선 상위 4개 팀이 UCL 무대를 밟는다.
시즌 초반만 해도 기대감이 높았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하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에 울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새 감독을 찾지 못했다. 랄프 랑닉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는 새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다.
데일리메일은 '텐 하흐 감독은 그가 요구하는 수준의 축구를 위해 선수단에 2주간 추가로 혹독한 피트니스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는 맨유의 저조한 성적이 체력 수준에 기인할 수 있다고 믿는다. 맨유 선수들은 7월 4일 복귀 예정이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10명에게 6월 20일 조기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