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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했는데 헌신짝 취급' 마네 삐졌네! 마상→이적으로 보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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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사디오 마네가 삐졌다. 리버풀이 계약기간 1년 남은 자신과 모하메드 살라 중 살라와의 재계약을 먼저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마네가 바르셀로나의 센세이셔널한 움직임에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리버풀과 마네의 재계약 논의가 어려운 이유는 구단이 살라의 계약 연장을 우선시하고 있는 것이 마네를 화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네는 지난 9일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접촉설에 휘말렸다. 스카이스포츠는 스카이 독일을 인용해 '뮌헨이 마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주말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마네의 에이전트를 만났다'고 전했다.

현재 마네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없다. 당연히 자존심이 상할 만하다. 2016년 사우스햄턴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옮긴 뒤 264경기에 출전, 117골-47도움을 기록한 마네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무엇보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2인자 취급을 받는다. 발롱도르에서도 마찬가지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마네가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마네가 리버풀에 있는 동안 2019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발롱도르 4위를 한 것이 최고 순위였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엘링 홀란드를 우선 영입대상으로 삼았지만, 맨시티에게 빼앗겼다. 바르셀로나는 시선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 돌렸지만, 뮌헨의 방어가 철통이다. 때문에 리버풀에서 헌신짝 취급받고 있는 마네 영입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