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바비킴이 오는 6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바비킴은 오는 6월 10일 서울 모처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미모의 재원이다.
바비킴은 비연예인 신부를 배려해, 양가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예식으로 올릴 예정이다. 현재 주변인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바비킴과 예비 신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였다가 2020년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했다. 2년 간 핑크빛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다.
바비킴은 5일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본지 취재 결과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6월 10일 서울 모처 성당으로 확인됐다.
본지 단독 보도 이후 바비킴 소속사 타이틀미디어도 "바비 킴이 오는 6월 10일 서울 모처 성당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바비 킴은 예비 신부와 함께 있으면 편한 느낌을 주는 묘한 매력에 이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바비킴은 자필편지를 통해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다, 2년 전부터 교제하게 된 사람과 신중한 약속과 결심을 한 뒤 올해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지켜봐 달라. 행복한 가정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바비킴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바비킴 SNS에는 바비킴의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이 넘치는 중이다.
1973년생으로 미국 국적인 바비킴은 1994년 닥터레게 1집 '원'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고래의 꿈' '사랑... 그 놈'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OST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쩐의 전쟁' OST '일년을 하루같이', '하얀거탑' OST '소나무' 등 가창한 OST 곡도 대표곡으로 꼽힌다. 힙합 그룹 부가킹즈로도 활동하면서 '사이렌' 'Tic Tae Toe' 등을 발표, 호응을 받기도 했다.
최근까지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 지난 1월에는 디지털 싱글 '취했어'로 컴백했고, 지난 4월에는 뮤직페스티벌 '2022 서울재즈페스타-재즈파크 빅밴드' 무대에 올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