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즘 부모들의 자녀 건강관리법과 성장기 자녀에게 챙겨주면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했다.
우선 설문에 참여한 부모 1913명은 가장 염려하고 있는 자녀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해 '전반적 면역력 증진(22.0%)'을 1순위로 꼽았다. 이후 '눈 건강(18.8%)', '전반적 건강 증진(16.9%)', '영양 균형(16.4%)', 스트레스(16.1%), '키·뼈 성장(15.2%)', '피로 회복(13.0%)'순이었다.
각 문제별 대처 방법으로는 면역력 증진·눈 건강·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게 한다'는 답변(37.8%)이 식단 조절, 운동, 휴식 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건강기능식품로 관리하는 건강 문제로 키·뼈 성장, 영양 보충, 장 건강이 비교적 높은 응답 비중을 보였다.
또, 자녀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불하는 금액은 월평균 약 7만 2000원이었으며, 이 비용은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높게 나타났다. 향후 지불하려는 금액은 약 9만 3000원 수준으로, 현재 대비 약 2만 원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홍삼, 헤모힘 당귀등 혼합추출물, 알로에겔, 인삼, 클로렐라, 알로에겔, 테아닌, 알콕시글리세롤함유 상어간유 등이 있다. 또한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 헤마토코쿠스추출물, EPA 및 DHA 함유 유지(오메가-3), 빌베리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눈 건강에 도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반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 및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소의 고른 섭취가 필수적이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실내 및 야외 활동을 병행하면서, 비타민 C, 비타민 E, 아연, 칼슘, 단백질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권장 일일 섭취량과 섭취 방법에 맞춰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