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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바비킴, '품절남' 된다…"2년 교제한 연인과 올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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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바비킴이 '품절남'이 된다.

바비킴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다, 2년 전부터 교제하게된 사람과 신중한 약속과 결심을 한 뒤 올해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깜짝 전했다.

"좋은 날 소식을 미리 여러분들한테 알려 주고 싶어서 글을 썼다"는 바비킴은 "제가 SNS 활동을 자주 못하고, 또 잘하지도 못하는 걸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것이다. 근데 제가 사진들이나 근황을 올릴 때마다 여러분들이 재미있다며 아주 큰 힘이 되는 댓글도 보내 주셨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당연히 사랑스러운 가족 같은 여러분한테 알려 주고 싶었다"라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또 "잘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꾸리겠다"는 약속도 했다.

바비킴은 "자주 뵐 수 있도록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늘 고맙고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1973년생으로 미국 국적인 바비킴은 1994년 닥터레게 1집 '원'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고래의 꿈' '사랑... 그 놈' 등 히트곡을 보유했고, 부가킹즈로도 활동하면서 '사이렌' 'Tic Tae Toe' 등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바비킴이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바비킴이에요! 몇 년 만에 또 편지를 씁니다. 또 몇 년 동안 여러분들을 자주 뵙지 못해서 늘 안타깝고, 허전하고, 언젠간 좋아지겠지?… 언젠간 또 예전처럼 만날 수 있겠지?… 라고 기대하면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여러분, 시간이 걸리더래도 다시 정상적인 삶이 돌아오기를 응원합니다!

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그리고 2년 전부터 교제를 하게된 사람과 신중한 약속과 결심을 한 뒤 올해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한테 좋은 날에 소식을 미리 여러분들한테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제가 sns 활동을 자주 못하고, 또 잘하지도 못하는 걸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거예요 ㅠㅠ 근데 제가 사진들이나 근황을 올릴 때마다 여러분들이 재미있고, 아주 큰 힘이 될 댓글도 보내주시고… 당연히 사랑스러운 가족 같은 여러분들한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잘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그리고 자주 뵐 수 있는 여러분들 위해 활동도 열심히 할게요! 다시 한번 늘 고맙고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사랑합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