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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칸行 이정재 "연출로 가게 돼 기뻐..정우성과 '투샷' 많이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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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정재가 '헌트'의 칸 영화제 진출과 관련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최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을 하고 있다. 특히 이정재는 인터뷰 콘텐츠를 통해 근황은 물론,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주목 받고 있다.

이정재는 "'헌트'로 인해 일들이 많이 있다"면서 첫 연출작 '헌트'가 제75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은 것에 대해 "'하녀'라는 작품으로 처음 칸 영화제에 갔었는데, 너무 멋있고 또 영화인으로서 꼭 한번 왔으면 했던 영화제였다. 그 때 한 번 가고, 내가 또 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연출로 가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절친' 정우성과의 '칸 투샷'도 기대하게 했다. 그는 두 사람의 '칸 영화제 케미스트리'에 많은 기대를 한다는 질문에 대해 "원하시는 투샷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웃음 지으며 "배우 정우성, 이정재로도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다. 영화제 기간 동안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이민호가 인터뷰를 통해 "이정재 선배님은 하루를 쪼개서 쓰는 분"이라고 말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민호 씨 역시 하루를 쪼개서 쓰는 배우다"면서"지인 분의 광고도 직접 연출해서 주는 것을 보면 이 친구는 연기 외에도 재능이 많은 친구구나 생각이 든다.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도 많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정재는 "코로나 때문에 극장을 찾을 수 없었기에 많은 좋은 작품들이 개봉을 뒤로 미루며 기다리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좋은 영화들이 개봉을 한다고 생각하니, 저 또한 즐거운 영화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헌트'도 여름 개봉을 준비하고 있으니 여러분들과 곧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는 제75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2022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이정재는 최근 다방면의 활약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해외 시상식을 장악한 것은 물론, 감독으로서 '헌트'를 칸 영화제에 내놓으며 박수를 받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