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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플레이어가 너무 많아" 콘테, PSG에 'SNS 디렉터' 선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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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정말 파리생제르맹으로 가는걸까.

콘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에 역제안을 했다는 이야기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에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파리생제르맹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을 준비 중으로,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다. 26일(한국시각) RMC는 '콘테 감독의 에이전트가 파리생제르맹 측과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주목할 것은 대화의 내용이다. RMC는 '콘테 측에서 세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했다.

첫번째는 연봉이었다.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에서 1700만유로를 받고 있다.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을 경우, 3000만유로를 원하고 있다. 두번째는 파트너다. 콘테 감독은 과거 AS로마의 스포팅 디렉터였던 지안루카 페트라치와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

마지막 조건이 눈에 띈다. 콘테 감독은 취임 조건으로 소셜미디어 디렉터 선임을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소위 '인스타 플레이어'에 환멸을 느끼고 있으며, 파리생제르맹 선수단에는 이 '인스타 플레이어'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일단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행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