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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로만 나선 오타니, 17경기 만에 2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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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리드오프가 아닌 2번 타자로 나선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부터 16경기 연속 1번 타자로 출전했는데, 이번 시즌들어 처음으로 2번 자리에 들어갔다.

시즌 타율 3할4푼6리를 기록중인 테일러 워드가 1번을 맡고, 마이크 트라웃과 제러드 월시, 앤서니 랜든이 3~5번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시즌 4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전 두 경기에선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장타도 실종됐다. 지난 7경기에서 홈런이 없다.

오타니는 25일까지 16경기에서 67타수 15안타, 타율 2할2푼4리-3홈런-9타점-1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46홈런을 때린 폭발적인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6일 클리블랜드 상대 투수는 우완 셰인 비버.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햇다. 16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