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체티노 2기는 'D·E·S·K'에서 'K·E·S·K'로 업그레이드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토트넘으로 선풍적인 복귀를 할 수 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데려올 수 있다'면서 포체티노 2기의 BEST 11을 예상했다.
포체티노의 토트넘 복귀설은 24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보도로 불이 붙었다.
르 파리지앵은 파리생제르맹(PSG)이 포체티노를 경질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 소식을 접한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PSG에 접촉을 시도했다. 포체티노 후임으로 본인을 추천한 것이다.
거기에 '겟 프랑스풋볼뉴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최근 몇 개월 동안 포체티노와 꾸준히 접촉했다고 폭로했다.
콘테가 떠나고 포체티노가 돌아오는 큰 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다. 당시 델리 알리(D) 크리스티안 에릭센(E) 손흥민(S) 해리 케인(K)으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진을 구성했다. 포체티노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더 선이 예상한 포체티노 2기는 D·E·S·K가 아닌 K·E·S·K다. 현재 D·E·S·K 멤버 중 토트넘에 남은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 뿐이다. 에릭센은 브렌드포트 소속이다. 이번 여름 계약이 끝난다. 더 선은 '포체티노는 에릭센의 미래가 토트넘에 있다고 설득할 수 있다'며 손흥민, 에릭센, 케인의 재결합을 기원했다.
그렇다면 K·E·S·K에서 케인이 아닌 다른 K는 데얀 클루셉스키다. 더 선은 4-2-3-1을 예상했다. 케인 원톱에 좌측 손흥민, 우측 클루셉스키, 중앙은 에릭센에게 맡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