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대대적 리빌딩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 후 2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단일 시즌 첫 홈 3연패를 경험하는 등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대변혁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26일(한국시각) 스포르트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올 여름 6~7명의 선수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할 계획이다. 네토의 이탈로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백업이 필요하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이나키 페냐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클레멘트 렝글레, 사무엘 움티티, 오스카 밍케사가 떠날 가능성이 높은 수비진도 보강 대상이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영입도 원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올 여름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호르디 알바가 외롭게 버티는 왼쪽 측면에는 하비 갈란, 알렉스 텔레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등이 영입 후보다.
가비, 페드리, 니코 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리진에는 프랭크 케시에를 더할 예정이다. 케시에는 AC밀란과 계약이 만료된다.
가장 큰 변화를 노리는 자리는 최전방이다. 리즈의 하피냐와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가장 큰 타깃이다.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행에 관심이 크다는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