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사)한국미래환경협회(회장 유찬선)와 한국모델협회(회장 임주완)가 '대한민국을 푸르고 살기 좋은 아름다운 나라'로 가꾸는데 뜻을 모았다.
양 단체는 지난 21일 한국모델협회 사무실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피해지역에 공동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어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의 회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푸르른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자연 그대로의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최정섭 한국미래환경협회의 이사는 "한국모델협회 소속 모델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환경운동을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는 계기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강풍으로 유난히 산불 발생이 많고 피해가 더 큰 올해 업무 협약이 체결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미래환경협회는 KCC와 함께 지난 22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일대에 5년산 소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나무심기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일반인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한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