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효리가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스키장 공개방송 모임부터 재회만으로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 댄스가수 유랑단까지 세 번째 서울 스토리를 알차게 채웠다. 특히 시청 UV, 유료가입기여자수도 첫 공개 후 17일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서울체크인' 3회에서는 스키장 공개방송 모임과 댄스가수 유랑단 등 이효리가 불러낸 다양한 조합이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지난 파일럿 당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댄스가수 유랑단의 재회는 "이 조합 완전 찬성", "눈만 마주쳐도 재밌다"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다", "만나는 순간부터 웃음이 끊이질 않네, 기분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주에 이어 스키장 공개방송 모임은 과거 추석 특집 방송에서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불렀던 핑클 리더 이효리와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의 영상을 찾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과거 영상과 비교해도 위화감 없이 여전히 멋진 DSP 리더즈의 더 진해진 남매 케미스트리는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0년만에 찾은 스키장 곳곳을 누비며 겨울을 만끽하는 이효리와 친구들의 모습은 시원한 대리만족까지 느끼게 했다. 스키장 공개방송 모임과 헤어진 이효리는 제주도로 돌아가기 직전, 바닷가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즐거웠던 1박 2일을 마무리했다.
화보 촬영을 위해 또 한 번 서울을 찾은 이효리는 촬영을 마치자마자 댄스가수 유랑단의 막내라인 보아와 화사가 기다리고 있는 카페로 향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에 텐션이 한껏 고조됐고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으며 근황 파악에 나섰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각자의 특색이 그대로 녹아든 선물을 양 손에 든 채 김완선의 집에 체크인 했다.
곧이어 엄정화까지 합류하면서 모두의 염원대로 댄스가수 유랑단이 4개월만에 다시 뭉쳤다. 화려한 리액션으로 입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는 멤버들을 만나자마자 칭찬을 늘어놓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심지어 댄스가수 유랑단의 행복을 책임질 특별한 준비물까지 가져와 폭소를 안겼다. 여기에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한 막내 화사의 화끈한 입담이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던 댄스가수 유랑단은 "시간 없으니까 빨리 시작하죠"라는 이효리의 말로 화려한 밤의 포문을 열었다. 과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조합으로 손꼽히는 댄스가수 유랑단이 이효리의 서울 스토리를 어떻게 써내려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