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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리뷰]김인균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4연승' 대전 2대1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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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오매불망 기다리던 시즌 첫 승은 아쉽게 불발됐다.

안산은 2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2022시즌 K리그2(2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1대2로 석패했다.

안산은 개막 11경기에서 6무5패(승점 6)를 기록했다. 4연승을 달린 대전은 6승3무2패(승점 21)을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제골의 몫은 대전이었다. 전반 3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든 김승섭의 크로스를 안산 골키퍼 이승빈이 쳐냈지만, 쇄도하던 마사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1-0으로 앞선 대전은 전반 17분 이창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리드를 유지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안산 공격수 이상민의 오른발 슛을 각을 좁히고 나온 이창근이 잘 쳐냈다.

안산은 전반 27분 승부수를 띄웠다. 김경준과 송진규를 빼고 최건주와 아스나위를 투입했다. 분위기 전환을 이루자 3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보섭의 킬패스를 이상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안산은 후반 5분 아쉽게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코너킥을 수비수 뒤에 있던 이상민이 기습 헤딩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맹공세를 펼치던 대전은 후반 20분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배달된 낮은 크로스를 쇄도하던 마사가 아무도 없는 골문을 향해 발을 뻗었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30분에는 안산이 아쉬웠다. 오른쪽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준희가 힐킥으로 골네트를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안산은 파상공세로 시즌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아쉽게 결승골은 대전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인균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