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브렌트포드전 아쉬운 무승부를 팬서비스로 보답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58을 기록했다. 이 경기 직전 아스널은 맨유를 3대1로 잡았다. 아스널이 승점 60으로 4위, 토트넘이 승점 58로 5위를 마크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손흥민도 아쉬웠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감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공간이 나지 않으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상대도 준비를 잘했지만 우리도 부족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다. 일주일동안 준비를 잘해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믹스트존 이후 손흥민은 바로 팀버스로 향하지 않았다. 믹스트존 앞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향했다. 한국인 팬들도 많이 있었다. 손흥민은 한명 한명 눈을 맞춰가며 팬서비스를 했다.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었다. 팬들은 모두 기뻐했다. 비록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손흥민과의 사진 촬영과 사인으로 기억에 남는 하루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