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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파운드 장전' 맨유, 칼 꺼냈다…최대 18명 매각 대대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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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드디어 칼을 꺼내 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새 돛을 올린 맨유가 무려 18명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각) '맨유가 부진한 선수단에 대대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부터 2025년 6월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15승9무9패(승점 54)를 기록했다. 6위에 랭크돼 있다. 결단을 내렸다. 새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로 다시 시작한다.

익스프레스는 또 다른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두 명, 윙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계약에 2억 파운드를 지출할 수도 있다. 이미 틀을 짜고 있다.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 다윈 누녜스(벤피카), 히샬리송(에버턴) 등이 쇼핑 리스트에 올라 있다. 동시에 맨유는 18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에딘손 카바니,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등은 계약 만료가 되는 대로 떠날 것이다. 맨유는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들을 방해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