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란타와 경기서 5대1로 완승했다. 3연전을 2승 1패로 기분 좋게 마쳤다. 프레디 프리먼의 활약이 눈부셨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7회부터는 브루스더 그라테롤, 미치 화이트가 이어 던지면서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아낄 수 있었다.
애틀란타 선발 찰리 모튼은 5⅓이닝 6피안타 4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애틀란타는 병살타를 3개나 치는 등 자멸했다.
애틀란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프리먼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 프리먼을 1억62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영입했다. 프리먼은 친정 애틀란타를 만나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뿜었다. 프리먼은 3연전 동안 11타수 4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말 2점을 뽑고 산뜻하게 시작했다. 프리먼이 2점 홈런을 폭발했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우전 안타로 나갔다. 프리먼이 무사 1루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5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1점씩 추가했다. 5-0으로 훌쩍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에는 에드윈 리오스가 선두타자로 등장,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쐈다. 6회말에는 1사 후 윌 스미스가 볼넷을 골랐다. 왕년의 MVP 코디 벨린저가 적시 3루타를 때렸다. 1사 3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와 리오스가 연속 삼진을 당해 벨린저까지 득점하지는 못했다.
7회에는 베츠의 볼넷, 프리먼의 안타로 주자를 쌓았다. 트레이 터너가 삼진, 맥스 먼시가 뜬공 아웃됐다.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저스틴 터너가 적시타를 폭발, 프리먼이 홈을 밟았다.
애틀란타는 9회말이 돼서야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