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차기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주인공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맨유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부터 2025년 6월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행은 예견되 결과였다. 이미 BBC나 스카이스포츠 등 공신력 있는 매체들은 텐 하흐 감독의 맨유행을 기정사실화했다. 올 시즌 이후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이구동성 목소리를 높였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 시절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쯔벤테와 그라스샤프, 위트레흐트 등에서 활약했다. 국가대표 경력은 없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었다.
2002년 현역 선수 생활을 마쳤다. 이후 코치진으로 경력을 쌓았다. 2012년 고어헤드이글스를 맡았다. 그 해 고어헤드 이글스의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2015년 위트레흐트 감독을 거쳐 2017년에는 아약스를 맡았다. 아약스를 2018~2019ㅅ즌, 2020~2021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에서도 2회 우승(2018~2019시즌, 2020~2021시즌)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을 일궈냈다.
올 시즌에도 아약스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에인트호벤과는 승점 4점차이로 앞서있다. 다만 KNVB컵에서는 에인트호벤에게 지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