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23일부터 홈앤쇼핑을 통해 사이판 월드리조트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판은 지난해 7월 우리나라와 첫번째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을 체결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사이판은 국내 여행객이 현지에서 확진이 될 경우 5일간의 격리 비용은 물론 귀국 시 PCR검사비용(300달러)을 지원하고 있다.
사이판 패키지는 여름방학 기간을 포함해 5월부터 9월까지 출발하며, 1인 기준 93만9000원(유류할증료 포함)부터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한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로 구성됐다. 사이판 3대 투어(아이랜드투어, 별빛투어, 마나가하섬)와 함께 리조트 내에서 사이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동을 위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 구매 고객 디럭스룸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며, 아시아나항공 및 티웨이항공 등 국적기를 이용해(인천 오전 출발 및 사이판 오후 출발 일정)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18일 거리두기 전면 해제 시행으로 위축됐던 해외여행에 대한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유럽 및 스위스 패키지의 성공에 이어 국내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사이판 패키지를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