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최무성이 2개월만에 15㎏ 감량에 성공했다.
지난 2월 97㎏이었던 최무성은 최근 심각했던 뱃살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날씬해진 모습이다. 당시 최무성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건강상의 문제로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중 감량 후 복용하던 고혈압 약을 반으로 줄이게 됐다는 최무성은 "별생각 없이 늘 먹던 대로 혈압 약을 먹었는데 갑자기 혈압이 훅 떨어져서 놀랐던 적이 있다. 병원에 가보니 체중 감량 후에 혈압이 많이 안정이 돼서 약을 반으로 줄여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50대 중반이 되면서 양말을 신을 때 힘들 정도로 복부 비만이 정말 심각했다. 지금은 뱃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 이전에는 허리 사이즈가 38인치를 입어도 꽉 끼었는데 지금은 34인치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 스타일리스트가 깜짝 놀랐다"라며 "살을 빼니까 예전에 없던 턱 선이 생겼다. 예전 후덕한 이미지에서 이제는 날카로운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라며 다이어트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또 최무성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게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다. 50대에는 더 이상 혼자서 하는 단순한 식단 조절이나 보조제의 도움으로는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데 혼자 고생하지 말고 저처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무성은 최근 '뜨거운 피'와 '배니싱: 미제사건'의 개봉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