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이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승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하와이 여행 방식을 제안하는 '레디(Ready)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 이후 하와이를 다시 찾는 여행객들에게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5일 하와이안항공에 따르면 레디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하와이 각 섬의 자연, 문화, 지역사회를 보호하며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는 '책임감 있는 여행(Travel Pono)' 기내 영상을 공개했다. 직원들이 직접 소개하는 하와이의 천연자원과 멸종 위기종 보호 방법부터 하이킹, 해양 액티비티, 문화 유적지 관광 시 주의사항 등을 담고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레디 캠페인을 기념해 15일까지 '레디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6월 29일까지 출발하는 인천-호놀룰루 구간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을 최저 115만1200원에 판매(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한다. 기본 운임에 10만 원만 추가하면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등 하와이 이웃섬 주내선 왕복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하와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레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일까지 하와이안항공 한국어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을 팔로우한 후 이벤트 포스팅에 비행기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2022년 새로운 하와이 여행의 의미를 담아 각 채널 별 22명을 선정해 총 44명에게 하와이 관광청과 함께 제작한 '친환경 트래블 키트'를 제공한다. 키트는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 비누 등으로 구성됐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해외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가 전면 면제됨에 따라 최근 하와이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하와이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지속 성장해온 만큼 방문객 모두가 하와이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를 즐기고 보존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