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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1골-1도움' 손흥민! 토트넘이 필요한 때 언제나 손흥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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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공교롭게도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필요한 순간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역시 손흥민은 토트넘의 해결사였다.

토트넘은 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29분 찬스를 맞이했다. 벤탕쿠르가 찔러준 볼을 잡았다. 이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품에 안기고 말았다.

전반 39분 손흥민은 뉴캐슬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상대를 수비하다 파울을 범했다. 위험한 곳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손흥민은 억울해했다. 그러나 주심은 손흥민의 파울을 선언했다. 이 프리킥을 셰어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실점한 지 4분만에 토트넘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코너킥이 뒤로 흐른 뒤 다시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데이비스가 달려들며 잘라먹는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6호 도움이었다.

후반 3분 손흥민은 토트넘 역전골에 관여했다. 케인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다. 볼에 발을 대지 못했다. 이 동작이 상대 선수들을 현혹했다. 도허티가 그대로 헤더골으 만들어냈다.

그리고 후반 9분 손흥민이 쐐기골을 박았다. 2-1 살얼음판 리드 중인 상황이었다. 역습 상황. 손흥민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케인이 주려다가 멈칫했다. 손흥민에게 패스가 갔다면 오프사이드였다. 케인은 클루세프스키에게 패스했다. 클루세프스키가 볼을 잡은 뒤 그대로 크로스했다. 손흥민이 이 볼을 잡았다. 침착하게 상대를 제친 뒤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추가골 찬스도 맞이했다. 후반 20분 케인의 크로스를 받았다. 완벽한 퍼스트 터치를 보였다. 다만 슈팅이 다시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손흥민은 함박 웃음을 지었다. 팀의 4위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가 선정한 킹오브더매치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