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포그바는 더이상 맨유 선수가 아닐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개인 코치가 선수의 미래 거취에 대해 밝혔다. 결론은 맨유를 떠난다는 것이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올여름 끝난다. 맨유는 포그바와의 재계약을 위해 애썼지만, 그의 성의 없는 협상 태도에 마음을 내려놓은 상태다.
포그바는 지난달 부상을 털고 돌아와 여전히 맨유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포그바의 개인 트레이너인 '코치 매디'는 포그바가 다음 시즌 새 팀에서 뛸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매디는 현지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6월이 지나면 더이상 맨유 선수가 아닐 것"이라고 하며 "맨유도 다른 곳을 보는 것이 옳다. 가장 합라적인 것은 서로 헤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매디는 이어 "포그바와 맨유가 서로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왔다. 새로운 감정으로,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을 해야 한다"고 하며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합류한 뒤로 좋은 팀이 됐다. 문제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고의 선수는 작은 대회에서 시간을 낭비하면 안된다. 야심차게, 우승을 위해 경기를 하도록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리하면 포그바의 개인 코치가 보기에 맨유는 우승 도전이 힘든 팀, 그래서 포그바가 우승 가능한 더 강한 팀으로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포그바는 현재 유벤투스와 파리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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