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C바르셀로나행, 매우 끌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단도 선수를 원하고, 선수도 이를 환영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왔지만, 이번 시즌 힘겨운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맨유를 떠나 다른 팀에서 새출발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래시포드는 아스널, 파리생제르맹,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은 래시포드가 팀을 떠나려 한다면, 굳이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까지 가세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최근 래시포드 영입전에 합류했으며,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의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괴물' 공격수 홀란드 영입전에 참가한 팀들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워낙 경쟁이 심한 상태다.
이 매체는 이어 래시포드가 2023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맨유는 래시포드의 몸값으로 8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돈을 떠나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에 대해 "매우 끌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5경기를 뛰며 5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