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클론 구준엽이 대만 배우 서희원(쉬이쉬안)과의 결혼을 위해 대만에 도착한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근황을 전했다.
12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혼자 놀기^^"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노트북과 헤드셋, 음향기기 등이 담겨 있다. 나름의 방법으로 자가격리 시간을 즐기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8일 구준엽은 서희원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2000년대 초반 1년 정도 교제한 인연이 있는 두 사람.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재벌 2세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하며 다시 연이 닿은 거였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 다행히도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밝혀 더 화제를 모았다. 구준엽은 지난 9일 대만에 도착했으며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 서희원과 약 20년 만에 재회한다.
한편 구준엽은 1996년 강원래와 함께 클론으로 데뷔했으며 '꿍따리 샤바라', '돌아와', '초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인 산차이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