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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갈았다' 부활 노리는 바르셀로나, 올 여름 최소 4명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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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칼을 갈았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암울하게 시작했다. 재정적 이유로 팀의 상징과도 같은 리오넬 메시가 떠났다. 돈이 없어 자유계약 선수로만 보강을 해야 했다. 성적도 바닥을 쳤다. 옷에 맞지 않는 롱볼 축구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추락을 거듭했다.

반등을 꾀했다.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조금씩 보강에 나섰다. 페란 토레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영입했다. 바르셀로나 다운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고무된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선다. 9일(한국시각)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4명 이상의 선수를 더할 계획이다. 일단 안드레스 크리스텐센은 자유계약으로 영입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세명은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수비수가 될 전망이다.

윤곽은 나왔다. 스트라이커는 엘링 홀란드다.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에 거의 올인하는 분위기다. 경쟁이 심해 쉽지 않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를 여러차례 만나는 등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미드필더는 AC밀란의 프랑크 케시에가 유력하다. 케시에는 AC밀란과의 재계약을 사실상 거절한 상태. 바르셀로나가 이틈을 노려 자유계약으로 케시에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수비는 현재 안드레스 크리스텐센과 함께 첼시에서 뛰고 있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유력한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