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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대학로서 심멎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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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햇살 아래 노란 장미꽃을 들고 대면한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권도은 극본, 정지현 연출)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7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4%, 최고 12.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7%, 최고 11.1%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5.8%, 최고 7.2%, 전국 기준 평균 5.6%, 최고 6.7%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7회 엔딩에서는 나희도(김태리)가 백이진(남주혁)의 첫사랑 고백 음성에 놀라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갇혀있다는 나희도를 구하러 백이진이 학교 옥상 아지트의 문을 연 순간, 백이진의 방송 녹음본에서 "나도 사랑해 다은아"라고 읊조리는 백이진의 음성이 흘러나왔던 상황. 복잡한 표정으로 백이진을 쳐다보는 나희도와 난처함을 드러내는 백이진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드리웠다.

무엇보다 6일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백이진이 나희도를 번쩍 안아 올리는 모습이 담겨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나희도가 하던 완력기가 날아가면서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자, 백이진이 깨진 유리에 행여나 나희도가 다칠까봐 걱정하며 나희도를 들어 올려 위치를 옮겨준 것. 갑작스런 백이진의 행동에 얼떨떨해하는 나희도의 표정이 담겨 기대감을 드높였다.

특히 8회에서는 김태리와 남주혁이 노란 장미꽃을 손에 든 채 마주보고 선 순간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나희도와 백이진이 젊음의 거리 대학로 한복판에서 만나는 장면. 나희도는 떨림과 설렘이 범벅된 눈빛을 드리운 반면, 백이진은 당황한 듯 놀란 표정으로 나희도를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이 깜짝 대면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김태리와 남주혁은 해당 장면을 촬영하며 돈독한 '친친 케미'로 현장에 활기찬 기운을 전달했다. 김태리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촬영 준비에 매진했고, 남주혁은 유머러스한 농담을 던져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흥미진진한 장면을 위해 고민을 나누는 가하면 상대방의 애드리브에도 '척하면 척' 리액션으로 맞받아주며 완벽한 '청춘 감성'의 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시청자들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보내주시는 열렬한 지지에 보답하고자 매회 방송에 앞서 특별한 선공개 영상들을 준비하고 있다. 선공개 영상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좌절을 함께 극복하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나희도와 백이진이 또 어떤 변수들과 부딪히게 될지 6일(오늘) 방송될 8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8회는 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