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갑자기 TV에서 사라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배우 오지명이 유튜브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오지명이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건 무려 14년 만이다.
오지명은 22일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통령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인 '허경영TV'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지명은 1998년 SBS '순풍산부인과'에서 코믹한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08년 OBS 시트콤 '오포졸'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TV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세월이 흘러 올해 83세가 된 오지명은 무려 1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과거 '순풍산부인과' 출연 당시와 똑같은 모습이어서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날 오지명은 "허 총재님이 이번에 꼭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가 산다"며 허경영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허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허 총재를 오래 전부터 알았다. 그런데 뜨질 않고 기득권 세력들이 이상한 쪽으로 몰아간다"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번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셔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방송 말미 오지명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순풍 산부인과'와 비슷한 시트콤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 나올거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오지명은 1966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순풍산부인과' 등에서 코믹한 연기로 인기를 끌었으나, 2008년 OBS 시트콤 '오포졸'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