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3연패에서 탈출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연승에 시동을 건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폭설로 연기된 번리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과 번리는 지난해 11월 28일 맞닥뜨릴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인한 기상문제로 킥오프 50분전 연기가 결정됐다.
콘테 감독은 살인적인 일정에도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토트넘은 첼시, 사우스햄턴, 울버햄턴에 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지만 20일 EPL 최강 맨시티를 3대2로 꺾고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빅4' 경쟁을 위해선 강등권인 19위에 포진한 번리에는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손흥민은 변함없이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풋볼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라스데어 골드, 롭 게스트, 에마 드 뒤브도 22일 이견없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3명의 기자 모두 스리톱에 손흥민-케인-클루셉스키 조합을 전망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호이비에르와 벤타쿠르, 왼쪽 윙백에는 세세뇽의 출격 전망도 동색이었다. 다만 오른쪽 윙백의 경우 골드와 게스트 기자는 에메르송, 드 뒤브는 도허티의 선발을 점쳤다. 스리백에는 로메로, 다이어, 데이비스, 골키퍼에는 요리스가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은 똑같았다.
손흥민-케인 조합은 맨시티전에서 36번째 골을 합작하며 첼시의 드로그바와 램파드가 완성한 EPL 최다골 합작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번리전에서 한 골만 더 보태면 드로그바와 램파드 콤비를 뛰어넘어 EPL 최다골 합작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