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터밀란이 또 한명의 맨유 스타를 노리고 있다.
인터밀란은 애슐리 영,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 등을 데려오며 재미를 봤다. 특히 루카쿠는 맹활약을 펼치며, 유벤투스 천하를 끊고 지난 시즌 팀에 우승을 안겼다. 루카쿠는 거액을 남기며 첼시로 이적했다.
이번에는 앙토니 마르시알이다. 22일(한국시각)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이 마르시알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이렇다할 기회를 받지 못하던 마르시알은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세비야 임대를 떠났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과의 '진실게임' 공방전을 펼치기도 했다. 랑닉 감독은 그가 팀의 원정 경기에 동행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마르시알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마르시알은 세비야에 도착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며, '탈 맨유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엘체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마르시알은 자그레브와의 유로파리그에서 골맛까지 봤다.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산체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산시로를 떠날 예정'이라며 '인터밀란이 마르시알로 공백을 메우려 한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릴의 공격수 조나탄 데이비드도 관심을 갖고 있지만, 높은 이적료 때문에 마르시알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