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브룩스 레일리 이후 3년만에 롯데에 좌완 외국인 투수가 왔다.
1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현장, 새 외국인 투수 찰리 반스가 캠프 세번째 라이브피칭을 펼쳤다.
반스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총 51개의 투구를 선보였다.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고루 던지며 구종을 점검했다.
왼손 투수인 반스는 올해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해줄 투수다. 트리플A 시절부터 꾸준히 선발로 뛰었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16경기에 모두 선발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고 빅리그에서도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롯데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비견되는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인 투수다.
라이브 피칭 전 펼친 불펜피칭에선 이대호와 정훈이 타석에 들어서 반스의 투구를 직접 관찰하기도 했다.
힘찬 투구를 선보이는 반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