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이 무서운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가 잔뜩 겁을 먹고 있다. 리버풀이 거액을 들고 달려들 준비를 하고 있어서다. 리버풀이 노리는 선수는 도르트문트의 18세 스타 주드 벨링엄이다.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고, 이미 성인 대표팀에도 뽑히는 등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벨링엄.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벨링엄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건 당연지사.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그 때는 벨링엄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도르트문트행을 선택했다.
이에 도르트문트가 바빠졌다. 2025년까지 계약이 돼있지만, 이 계약을 더욱 연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강적이 등장했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위르켄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벨링엄을 여름 이적시장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으며,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을 위해 1억파운드 가까운 거액을 쏟아부을 태세다. 이에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을 빼앗길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뿐 아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벨링엄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벨링엄은 2020년 여름 버밍엄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뒤, 74경기를 뛰며 8골 14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