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퀸덤2' 출연진 라인업이 가닥을 잡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퀸덤2'는 최근 걸그룹들과 미팅을 가지며 출연 라인업을 최종 조율 중이다. 현재까지 출연 물망에 오른 것은 비비지 케플러 브레이브걸스 등이다.
비비지는 여자친구 출신인 은하 신비 엄지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새롭게 꾸린 팀이다. 이들은 2월 9일 정식 데뷔를 선언한데 이어 '퀸덤2' 출연까지 확정하며 2022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비비지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아온 K팝 대표 걸그룹이다. 걸그룹 대표 칼군무돌로 막강한 파워를 보여준 팀인 만큼, 비비지로서 새롭게 어떤 콘셉트와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높아졌다.
케플러는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등 Mnet '소녀대전 : 걸스플래닛 999'를 통해 발탁된 멤버들로 구성된 팀으로, 올해 첫 선을 보였다. 비록 프로그램의 막내로 합류하게 됐지만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인 만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의 무대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롤린' 역주행 신화를 쓴데 이어 '서머퀸'으로 정주행까지 성공하며 자타공인 최고의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팀이다. 멤버들의 휴먼 스토리와 숨겨진 명곡으로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팀인 만큼, '퀸덤2'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 기대가 쏠린다.
현재 '퀸덤2'는 소녀시대 태연이 MC로 확정됐으며, 이달 중 녹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퀸덤2'는 걸그룹들의 컴백전쟁을 다룬 '퀸덤'과 보이그룹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 '킹덤'까지. 국내 K팝 최고의 팀들이 자웅을 겨루는 장면을 흥미진진하게 조명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퀸덤2'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