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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미란다 30일 입국,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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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30일 입국한다.

두산은 미란다가 30일 오후 도착해 10일 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오는 2월 9일부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내달 3일부터 경기도 이천의 베어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미란다는 동료들에 비해 1주일 늦게 훈련에 참가하게 됐다.

미란다는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특히 225탈삼진으로 최동원이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을 넘어섰다. 미란다는 정규시즌 MVP 및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두산은 미란다와 총액 19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한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입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두산과 재계약하면서 KBO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여권 기한이 만료된 상황에서 고국 쿠바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겹치면서 발이 묶였다. 페르난데스는 여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소문 중이지만,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