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수비형 미드필더 조지훈(32)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스포츠조선 1월 28일 단독보도>
서울은 '중원과 수비에 무게감을 더해줄 전천후 미드필더 조지훈을 영입하며 더욱 안정되고 탄탄한 수비력을 구축하게 됐다. 조지훈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 자원으로, 기존 기성용 오스마르, 차오연 등과 함께 팀의 든든한 중원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지훈은 학성고와 연세대를 거쳐 지난 2011년 프로에 데뷔해 K리그 통산 102경기를 경험한 K리그 10년차 베테랑이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K리그가 아닌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해외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1m90에 육박하는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갖춘 조지훈은 날카로운 패싱력과 볼 소유 능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인 선수다. 여기에 발군의 슈팅력도 보유하고 있어 강력한 중거리 슛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지훈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쓰게 된다니 감회가 새롭다.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매 순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지훈은 서울의 동계 3차 전지훈련지인 경남 거제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