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뜻깊은 활동에 나선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남은 홈 6경기 수익금 전액을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 가족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장매튜 구단주가 이용섭 광주시장과 통화를 통해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장 구단주는 "광주는 AI페퍼스의 보금자리다. 어떤 방식으로든 피해가족들을 위로하고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우리 팀 선수들은 매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광주 시민에게 기쁨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기부금은 마지막 홈 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3월 12일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