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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포상금 7억” 안산, 리치언니 박세리도 인정한 부자 (노는언니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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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양궁선수 안산이 올림픽 3관왕 후 포상으로 고급 SUV와 7억을 받았다고 말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성연-신수지와 MZ 세대 핫스타 안산 선수가 금빛 매력이 가득한 특급 케미로 화요일 밤을 뒤흔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21회에서는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성연-신수지가 '안산 선수 특집 1탄'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의 주역, 양궁 선수 안산과 함께 도쿄올림픽 뒷이야기부터 다양한 취향 저격 토크, 역대급 승부욕 대결 등을 펼치며 대세 웃음과 활력을 선사했다.

안산은 브이로그로 언니들을 만날 설렘을 표현했고, 안산을 찾아온 언니들은 광주여대 곳곳에 있는 안산의 플래카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반가운 만남을 가진 언니들과 안산은 양궁 훈련장으로 이동했고, 안산은 도쿄올림픽 때 획득한 금메달 3개와 2021년 세계선수권 대회 때 받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보여주며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여자양궁 세계 랭킹 1위 안산의 하계올림픽 3관왕 포상금에도 관심이 쏠렸다.

멤버들은 "3관왕하고 나서 포상금은 얼마나 받았냐"며 이를 궁금해 했고 안산은 "체육회에서 주는 거 말고 양궁협회 자체에서 개인3억, 단체 2억씩(2개) 해서 7억 받았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동차를 직접 골랐냐"는 물음에 안산은 "총 3개의 신차 후보 중에서 선택하라고 했다. 옵션도 고르라고 했다"며 풀옵션으로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 자동차를 부모님에게 드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원조 리치언니 박세리는 "부자야 부자. 오늘 산이한테 가까이 붙어야겠다"며 안산을 '신흥 영 앤 리치'로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산은 휴가를 마치고 왔음에도 여전한 실력을 뽐냈고, 화살 깃을 펴는 초간단 루틴과 초스피드 슈팅 타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안산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양궁게임'을 제안했고, 언니들은 박세리, 정유인, 신수지의 '박세리팀'과 안산, 한유미, 김성연의 '한유미팀'으로 팀을 나눠 단체전을 진행했다. 안산은 저돌적인 활 솜씨와 강렬한 파워로 승승장구를 이어갔지만 방심한 사이, 박세리의 화살을 맞아 탈락했고, 에이스를 잃어버린 한유미팀은 고군분투 끝에 패배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 안산은 승부사로 돌변해 방금 전까지 같은 팀이었던 김성연을 탈락시켰고, 한유미, 안산, 정유인만 남은 상황에서 정유인에게 임시 동맹 사인을 보내 안심시킨 뒤 기습 공격하며 승부욕을 폭발시켰다. 결국 안산은 홀로 남은 한유미를 포획해 명중에 성공, 개인전의 최종 보스로 거듭났다.

그리고 안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창단된 양궁부에서 자격조건 미달로 입단을 거부 당했지만 엄마의 깡있는 항의로 양궁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게다가 수학 영재 출신이었지만 근력 부족으로 1년간 활을 쏘지 못해 기저귀 고무줄로 연습했던 반전 과거를 전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고2 때 8명까지 커트라인이었던 첫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9등을 한 줄 알고 오열하다 합격 소식을 뒤늦게 들었다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더욱이 도쿄올림픽 출발 10일 전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표팀 감독에게 단체전 우승만 목표로 하고 가겠다고 얘기했던 비하인드도 털어놨던 터. 안산은 "심장이 목에서 뛰는 거예요"라며 보기와는 다르게 도쿄올림픽 때 긴장을 많이 했지만, 김제덕의 파이팅으로 도움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어 SNS에서 화제가 된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하며 뛰어난 금손 DNA를 자랑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디저트 가게를 찾은 언니들은 음식을 두고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에 돌입했다. SNS에서도 민트 초코 러버임을 알린 안산을 필두로 민초와 반민초, 하와이안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 슈크림 붕어빵과 팥 붕어빵,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뜨거운 아메리카노로 등 호불호를 조사한 것. 그러나 박세리는 피자는 디럭스, 붕어빵은 두 종류를 다 먹어야 한다고 해 웃음바다를 이뤘고, 안산은 민트 초코, 하와이안 피자, 페퍼로니 피자, 슈크림 붕어빵,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취향인 것으로 정리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유미가 특별히 모신 박성준 역술가는 안산과 언니들의 2022년 신년운세를 살폈다. 특히 박세리는 "돈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재운"이라는 재물운과 함께 "평강 공주 같은 기질"의 연애운이 있다고 해 현장을 들썩였다. 이에 박세리는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성실하고 비전이 있다면 먹여 살릴 수 있다"라는 말로 명불허전 리치 스웨그를 증명했다. 안산은 "상대의 매력에 쉽게 빠지는 스타일"이라는 연애운에 "전 얼빠"라며 당당히 애정관을 표출했고, 2022년에도 메달 운이 있다고 하자 미소를 지었다. 한유미는 2023년과 2024년에 좋은 남자가 들어온다고 하자 졸지에 이별 커밍아웃을 했고, 박세리는 "본격적인 결혼운은 올해부터 4년"이라는 말에 들떴지만 "4년을 놓치면 58세에 결혼운이 들어온다"고 하자 "그냥 실버타운 짓고 살자"라며 한유미에게 러브콜을 보내 모두를 빵 터트렸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