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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 속 韓최애 명탐정→'에르큘 포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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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속 최애 명탐정 캐릭터로 에르큘 포와로가 꼽혔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생전 가장 사랑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이 다음 달 9일 개봉을 앞두고 그가 탄생시킨 명탐정 캐릭터 중 한국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위대한 탐정 캐릭터를 뽑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0세기 스튜디오 코리아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23일 주말동안 진행된 이번 투표는 약 450여 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투표의 대상에는 용의자들의 말투, 행동 양식을 면밀히 파악하고 고차원의 심리전 등을 통해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며 진실에 다가서는 세기의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와 '애거서 크리스티'가 본인을 따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다정한 이웃 명탐정 '제인 마플', 유명 추리 소설 주인공들을 흉내 내며 좌충우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친근한 부부 탐정 '토미와 터펜스'까지 그녀의 소설을 대표하는 명탐정들이 총출동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약 80%가량의 압도적인 수치로 '에르큘 포와로'가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실제 애거서 크리스티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지어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전 세계에 4대뿐인 65mm 카메라로 담아낸 이집트 나일 강의 아름다운 전경은 영화 '나일 강의 죽음'만의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