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PM 겸 배우 준호의 팬들이 훈훈한 선행을 실천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2PM 준호 팬클럽 '디시인사이드 이준호 갤러리'로부터 국내 위기아동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이준호 갤러리는 25일 준호의 생일을 기념하고자 팬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쳤다. 모금된 기금 전액은 월드비전에 기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내 위기아동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디시인사이드 이준호 갤러리 회원들은 "준호의 생일을 기념해 보다 의미 있는 기부를 하고 싶던 차에 월드비전 혜인이 가정의 사연을 보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준호의 뜻에 따라 나눔의 선순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준호는 국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기아체험과 에티오피아 봉사활동, 글로벌 6K 포 워터(Global 6K for Water) 캠페인 참여 등 10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 복무 중인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취약한 아이들 곁에 서주신 준호 홍보대사와 그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해주신 디시인사이드 이준호 갤러리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은 혜인이와 같은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호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역으로 열연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