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월 말까지 돌아올 일 없는 폴 포그바.
개점 휴업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퍼스타 포그바의 결장이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포그바는 지난 11월 초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허벅지를 다쳐 조기 복귀했다. 이후 그라운드에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계약 문제도 얽혀있다. 올 여름이면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일찍부터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제 해외 구단과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적을 염두에 두고 맨유에서 부상을 핑계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랄프 랑닉 맨유 임시 감독이 포그바의 최근 상태를 업데이트 했다. 앞으로 최소 6주 동안은 돌아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데일리메일'은 랑닉 감독의 말을 인용해 "1주일 전 나는 포그바가 복귀하는 데까지 4~5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오늘 포그바를 훈련 전 만났는데, 지금으로서는 회복에 얼마나 걸릴지 얘기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은 이어 "그는 아직 팀에서 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3~4주가 더 걸린다고 한다. 이는 훈련에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다. 훈련에 합류한다고 해서 바로 게임을 뛸 상태가 되는 것도 아니다. 그가 정말로 1군 경기를 뛸 수 있기 까지는 앞으로 수 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