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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 음료부터 베이커리까지 제철 맞은 '딸기 메뉴' 풍성…"입맛따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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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온도가 낮아지면 딸기의 당도가 높아져 겨울철 딸기는 연중 가장 맛이 좋다. 이에 유통업계는 올 겨울에도 음료부터 베이커리 등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디야는 최근 딸기 라떼,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피치 히비스커스, 생딸기 피치 루이보스 등 딸기 음료 4종을 선보였다. 블렌딩티인 생딸기 피치 히비스커스와 피치 루이보스의 경우 복숭아의 달달한 향까지 더해 더욱 새콤달콤한 맛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음료와 함께 생딸기 연유 브레드, 생딸기 와플, 생딸기 크로플 등 디저트까지 선보이며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딸기 디저트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24가 딸기와 생크림에 요거트 파우더를 더해 선보인 '딸기홀릭샌드위치'는 간식 대용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상품 품평회에서 달콤한 맛만으로는 느끼할 수 있다는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더 상큼한 맛을 내도록 요거트 파우더를 넣었다는 게 이마트24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다양한 토핑과 함께 딸기를 맛 볼 수 있는 설빙의 '생딸기설빙 시리즈'가 있다. 생딸기와 곱게 갈린 눈꽃 얼음 위에 생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요거트, 치즈케이크, 찹쌀떡 등을 얹은 빙수 총 4종을 출시해 원하는 토핑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호텔에서 선보이는 '딸기 뷔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5~6만원대인데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래머블', '스몰 럭셔리'를 선호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은 지난달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딸기 뷔페 이용권을 판매한 지 하루만에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의 딸기 뷔페에서는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딸기는 물론 딸기를 듬뿍 올려 식감과 색감을 모두 살린 스폰지 케이크, 타르트, 티라미슈 등 30여 종의 다채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롯데호텔 서울 등 주요 특급호텔들도 딸기 디저트로 구성된 프로모션을 진행, 고객들의 발걸음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