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심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가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 언론 도쿄스포츠 온라인판은 2일 '엔도는 월드컵에서 주력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월드컵에서 사상 최고인 8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 세 경기에서 1승2패로 주춤했다. 하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며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3위 호주(승점 11)와의 격차는 단 1점이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월드컵 진출을 넘어 활약을 자신하는 모습이다.
엔도는 "'좋은 경험이었다'는 말로 끝내고 싶지는 않다. 일본 역사를 바꿀 만한 플레이를 하고, 결과를 남기면 된다. 카타르월드컵은 사상 첫 겨울 대회다. 유럽파들은 시즌 중이다.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다. 일단은 월드컵 진출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27일 중국-2월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연달아 대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