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열정 우먼 파워가 KBS2 '1박2일 4'를 뒤흔들었다.
27일 방송된 '1박2일 4'에서는 슈퍼목청 백지영, 슈퍼파워 김민경, 슈퍼열정 미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경은 등장과 동시에 라비를 업고 장군 체력을 뽐냈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미주는 걸어오는 내내 모델 포즈를 취하며 남다른 끼를 발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었다. 백지영은 김종민과 티격태격하며 남매 케미를 선사했다.
슈퍼 히어로 세 명과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눠 이동수단 선택 복불복을 진행했다. 까나리카노 중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고르는 미션에서 백지영은 무사히 아메리카노를 골랐지만, 오답을 알려준 김선호에게 버럭했다. 김선호는 셀프 머리채를 잡으며 석고대죄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의 활약으로 슈퍼목청팀이 세단을 타고 이동하는 사이 미주는 까나리카노를 마시고 비명을 질렀다. 반면 김민경은 까나리카노조차 아메리카노처럼 편안하게 마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동갈비 정식이 걸린 점심식사 복불복에서는 만보기 댄스 배틀이 펼쳐졌다. 미주는 범접할 수 없는 하이텐션으로 열정 댄스를 선보이며 만보기왕 자리를 차지했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도 굴하지 않고 온몸을 열정적으로 흔들어대는 그의 모습에 문세윤 김종민 김선호 라비까지 모두 무릎을 꿇었다. 백지영과 김민경도 미주가 속한 슈퍼열정 팀이 점심식사 복불복에서 1등을 못하더라도 미주에게는 이동갈비를 줘야한다고 했을 정도.
김민경은 허벅지 씨름에 나섰다. 김민경의 상대는 김종민 김선호 연정훈 딘딘. 하지만 양치승 비 등 소문난 장사들을 이겨온 김민경 앞에서는 모두 속수무책이었다. 딘딘과 김종민은 가볍게 떨어져나갔고 김선호가 선전했지만 패배를 외쳤다. 연정훈은 같은 팀인 미주가 힘겹게 만보기 댄스배틀에서 우승한 것을 생각하며 버텼지만 김민경에게는 역부족이었다. 멤버들은 김민경의 파워에 연신 놀라워했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