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스라엘 대표팀의 일원으로 도쿄올림픽 참가를 앞둔 이안 킨슬러(39)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각) '킨슬러가 올림픽 준비를 위해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의 롱아일랜드와 단기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킨슬러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 4차례 올스타 및 2번의 골든글러브를 따낸 선수. 2019년 은퇴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드바이저로 일하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이스라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또다른 빅리거 출신인 대니 발렌시아(37)도 킨슬러와 함께 독립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조율한다.
이스라엘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경문호의 예선 B조 첫 상대. 유럽 예선 1위로 올림픽에 직행한 이스라엘은 킨슬러, 발렌시아 등 전직 빅리거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유대인 혈통 선수들을 불러 모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꾸렸다는 평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