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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숨겨왔던 댄스 본능 발산…청춘들의 전원 계곡 입수 성공?('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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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복면 댄서'로 변신한 김찬우의 반전 댄스 실력이 최초 공개된다.

봄소풍을 떠난 청춘들은 소풍 장소로 향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맘껏 표출했다. 고대하던 소풍 소식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김찬우는 즐겁게 노래 부르는 청춘들의 모습에 이내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아들 삼형제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이런 분위기가 익숙지 않았던 것.

이에 청춘들은 본격적으로 찬우 몰이를 시작해 춤추며 노래 부르는 '둥글게 둥글게' 게임을 제안했다. 먼저 시범을 보이며 '율동이 중요하다'는 성국의 말에 찬우는 기겁하며 주저앉았다. 그전까지 입수를 외쳐대며 호탕하던 상남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부끄럼을 타는 찬우의 모습에 청춘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웃음이 빵 터졌다.

게임이 시작되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게임에 참여하던 찬우는 모자와 수건을 장착한 이후 자신감이 업 된 듯 전과 다른 텐션으로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복면댄서'로 변신한 찬우는 180도 변신,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다부진 근육질 몸매로 깜찍한 춤사위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김찬우가 그토록 염원했던 '전원 계곡 입수' 현장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촬영 내내 입수를 외쳐대던 찬우는 또 어김없이 '입수'를 제안했고, 이를 본 청춘들은 못 말린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전성기 시절 드라마 촬영 중 헬기 입수에 도전하게 됐고, 그때 알아버린 입수의 짜릿함을 현재까지 이어온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고.

계속되는 찬우의 입수론(?)에 결국 두손 두발 다 든 청춘들은 게임을 통해 쿨하게 입수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계곡으로 내려가 발을 담가본 성국은 "형님 이건 아닌 것 같은데요"라며 물 온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불청 공식 입수맨답게 뛰어 날아올라 거침없이 입수해 모두의 환호성을 받았다. 그리고 지켜보던 청춘들 역시 "불청 화이팅"을 외치며 과감하게 입수를 시행해 '전원 입수'의 짜릿함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찬우의 숨겨왔던 댄스 본능 대방출과 입수맨 찬우에 전염된 청춘들의 '어쩌다' 계곡 입수 현장은 13일 화요일 밤 10시 15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