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BBC가 토트넘-맨유전 결과를 토트넘 2대1 승리로 점쳤다. 다소 파격적으로 이변을 예상한 것이다.
토트넘은 12일 새벽 0시30분(한국시각) 런던 홈 그라운드에서 맨유와 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리그 첫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원정을 가 6대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이 결승골 포함 2골-1도움을 기록해 케인(2골-1도움)과 승리의 주인공이 된 경기였다.
토트넘이 최근 경기력과 흐름상 맨유에 밀린다. 그렇지만 BBC 전문가 마크 로렌슨은 토트넘이 홈에서 다시 맨유를 제압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렌슨은 리버풀 수비수 출신으로 BBC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BBC 홈페이지에서 "토트넘은 지난 10월에 맨유를 6대1로 박살냈다. 나는 이번에 비슷한 스코어를 예상하지는 않는다. 맨유가 이번 시즌 톱6 팀들 상대로 매우 팽팽하게 싸웠다. 하지만 이번에도 토트넘 승리에 걸겠다. 무승부는 토트넘 쪽에 좋지 않다. 토트넘은 직전 뉴캐슬과 비겼다. 무리뉴 감독은 허술한 수비에 대해 질책했고,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직전 뉴캐슬 원정에서 막판 실점하면서 2대2로 비겨,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승점 49점으로 11일 오전 9시(한국시각) 현재 리그 7위다. 맨유는 승점 60점으로 리그 2위다. 맨유는 주중 유로파리그 그라나다 원정에서 2대0 승리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원정에서 패배가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