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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김희재, '사콜' 1주년 기념 돌사진 방출…댄싱 머신 변신 'TOP6'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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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사랑의 콜센타' 1주년을 맞아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였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1주년 특집으로 '언택트 돌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언택트 돌잔치'는 실제 돌잔치에서 하는 식순대로 아기 입장, 성장 동영상, 케이크 커팅, 돌잡이,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TOP6의 입장과 함께 실제 돌잔치 사진이 공개됐다. 똘망똘망한 눈빛의 임영웅과 모태 귀염둥이 이찬원, 새침한 도령님 같은 김희재는 언택트 관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반면 아빠 품에 안겨 빵 터진 천방지축 아기 영탁과 떡두꺼비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 정동원, 한 살로 둔갑한 장민호의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큰 웃음을 안겼다.

돌잔치 사진 공개에 이어 케이크 커팅식이 끝나고 임영웅이 준비한 스페셜 무대가 공개됐다. 임영웅은 '미스트롯2' 김다현과 함께 윙크의 '얼쑤'로 귀여움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의상은 물론 깜찍한 안무까지 맞춘 두 사람은 무대에서 친남매 같은 케미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김다현은 "'사랑의 콜센타' 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영웅 오빠랑 같이 듀엣해서 정말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영탁과 이찬원, 장민호가 속한 김성주 팀과 임영웅, 정동원, 김희재가 속한 붐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김성주와 붐이 함께하는 단체 무대가 공개됐다.

'야간 열차'를 선곡한 붐 팀은 깨알 같은 열차 안무까지 선보이며 재치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나 영탁과 이찬원은 붐의 립싱크를 지적하며 "안 불렀는데 왜 힘들어하냐", "합창 구간에서 턱은 엄청 나왔는데 목젖은 그대로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성주 팀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선곡, 멤버들의 화음과 함께 김성주의 한풀이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전 대결에서는 가장 먼저 이찬원이 나섰다. "섹시, 요염, 관능에 포인트를 맞췄다"며 자신 있게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부르며 춤까지 췄다. 그러나 댄스팀과 미묘하게 다른 느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임영웅의 'HERO'를 부르며 진한 남자의 향기를 풍겼다. 정동원의 무대를 곁에서 지켜보며 화음까지 넣어주던 임영웅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정동원을 꼭 안아주며 "너무 잘했다"고 흐뭇해했다.

장민호는 바비킴의 'Mama'를 선곡해 감동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고, 김희재는 장윤정의 '너였어'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양 팀 대결 결과 개인전에서는 김성주 팀이 7점 차로 앞섰다.

이어 언택트 관객과 함께하는 노래 제목 맞히기 번외 게임이 진행됐다. 먼저 노래 제목을 맞혀 노래 찬스를 획득한 붐 팀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열창해 100점을 받았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맞힌 김성주 팀이 매력적인 저음으로 무대를 사로잡았으나 아쉽게도 93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붐 팀이 먼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노래 제목은 맞혔지만, 노래를 잘 몰라서 기회를 놓쳤다. 기회를 잡은 김성주 팀은 우승 상품으로 한우까지 받았고, 아쉬워하던 김희재는 "우리 세대 노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탁은 "이찬원은 한 살 어린데도 안다"고 반박했고, 김희재는 "쟤는 좀 특이한 애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스페셜 무대는 김희재와 '국민 이모' 서지오가 함께 꾸몄다. 'When We Disco'를 선곡한 두 사람은 박진영과 선미 못지않은 호흡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섹시 듀오의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

마지막 개인전에서 영탁과 임영웅의 감성 대결이 펼쳐졌다. 영탁은 조덕배의 '꿈에'를 선곡해 몽환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임영웅은 "정동원에게 답가를 해주려고 한다"며 정동원의 '여백'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 감성 장인의 위엄을 드러냈다.

유닛 대결에서는 양 팀 모두 작정한 듯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듀스의 '나를 돌아봐'로 댄스 실력을 뽐냈다. 특히 '댄스머신'으로 변신한 이찬원은 무대 중간에 깨알같이 큰절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과 정동원, 김희재는 빅뱅의 'Fantastic Baby'를 선곡했다. 정동원은 초록색 머리까지 붙여가며 지드래곤에 완벽 빙의해 '동드래곤'이라는 수식어를 획득했다. 임영웅은 웅얼거리는 듯한 랩 실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중간 점수 합산 결과 붐 팀이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마지막 주장 대결이 펼쳐졌다. 붐 팀에서는 정동원, 김성주 팀에서는 영탁이 주장으로 나섰다. 정동원의 감성과 영탁의 흥 넘치는 무대가 끝나고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박빙의 승부 끝에 붐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순금 한 돈짜리 돌 반지를 상품으로 받았다.

끝으로 이찬원은 "2주년 때는 여러분 직접 모시고 '사랑의 콜센타' 콘서트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때까지 꼭 건강하게 기다려달라"고 인사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